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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용어와 근육 수축의 종류

by 병아리연구원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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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육의 용어_(2)

- 건, 힘줄(Tendon) : 근육의 건, 힘줄은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단단하지만 유연한  띠이다. 종종 끈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근육을 다른 구조물이나 뼈와 연결한다. 이렇게 연결시켜줌으로써 건은 근 수축에 의해 발생된 힘을 뼈로 전달시킨다. 어떤 경우에는 가자미근과 비복근의 아킬레스건처럼 두 개의 근육이 하나의 건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비슷한 다른 예로 상완삼두근의 몸 쪽 부착점 세 개와 같이 여러 개의 건이 한 개 혹은 그 이상의 뼈랑 연결이 된다.

 

- 건막, 널힘줄(Aponeurosis) : 건막은 종이나 리본끈 같은 형태를 띠고 납작한 건의 모양을 만드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 조직의 건막전개부이다. 근육들을 서로 묶기 위해 근막으로써, 혹은 근육을 뼈에 연결하는 수단으로써 역할을 한다.

 

- 근막(Fascia) : 근막은 사람 몸의 기관, 근육 그리고 기타 연부 조직 구조물들과 같은 사람 몸의 일부를 둘러싸거나 분리시키고 혹은 함께 묶는 역할을 하며 섬유 결합 조직의 띠나 포장지를 말한다. 근막은 손목, 발목과 같은 관절 주변이나 사람 몸의 어떤 부분에서는 건이 한 조직에 잘 붙어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지띠(retinaculum)를 형성하기도 한다.

 

-기시점, 이는곳(Origin) : 구조적인 관점에서 신체의 중심에 가까운 부착점이나 금육의 몸쪽 부착점이 대부분 이는곳으로 여겨진다. 역사적, 기능적 관점으로는 근육에서 제일 움직이지 않는 부분을 이는 곳으로 여겨져 왔다.

 

-정지점, 닿는곳(Insertion) : 구조적으로 신체의 중심에서부터 가장 먼 부착점 혹은 근육의 먼 부착점이 닿는곳으로 여겨진다. 역사적, 기능적으로는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분을 닿는곳으로 여겨져 왔다.

 

 운동 동작으로 근육의 용어에 예를 들어보겠다. Biceps curl 운동을 할 때 팔의 상완이두근의 기시점(Origin)은 어깨뼈(제일 안 움직이는 뼈)이고 정지점(Insertion)은 요골(제일 많이 움직이는 뼈)이다. 다른 동작에서 이러한 운동 과정이 반대가 될 수 있는데 그 예시로 턱걸이 동작에서 볼 수 있다. 이때는 몸의 고정 부위가 바뀌기 때문에 요골이 비교적 더 안정적이고 어깨뼈가 위, 아래로 움직이게 된다. 이 예시에서는 가장 많이 움직이는 뼈가 반대로 되어 있지만 상완이두근의 기시점(Origin)은 항상 어깨뼈에 있고 정지점(Insertion)은 요골로 여겨진다.

2. 근 수축의 종류_(1)

  근육 수축은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의 결과, 장력이 발생하는 것을 수축이라고 설명했다. 근육 수축(muscle contraction)이라는 용어는 헷갈릴 수가 있다. 왜냐하면 어떠한 종류의 수축은 contraction이라는 용어처럼 길이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양한 근육 수축의 종류를 말할 때 근 활동(muscle action)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근 수축은 신체의 일부분을 움직이고 제어한다. 자세히 말하면, 움직임을 시작하거나 가속하고 움직임을 느리게 하거나 속도를 줄이며 혹은 외부의 힘으로부터 움직임을 막기 위해 발생한다.

 

 등척성 수축은 근육 내에서 장력이 발생하지만 관절의 각도는 그대로 일 때 발생한다. 정적(Static) 수축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관절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교적 정적이다. 외부의 힘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신체의 일부분을 안정화하기도 한다.

 

 등장성 수축은 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거나 제어하기 위한 장력을 발생한다. 동적(Dynamic) 수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근육의 능동적인 장력이 일어나는 다양한 각도는 관절 각도의 변화를 일으키거나 외부 힘에 의한 관절 각도의 변화를 제어하기 때문이다. 등장성 수축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느냐 짧아지느냐에 따라 신장성(편심성)과 단축성(동심성) 수축으로 나누어진다. 신장성 수축은 능동 장력에 따라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단축성 수축은 근육의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능동 장력이 발생한다.

 

 또한 모든 관절에서 근 수축 작용 없이도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는데, 이런 움직임을 수동적 움직임이라고 한다. 수동적 움직임은 다른 사람이나 물체, 저항과 같은 외부에서 전달되는 힘 혹은 근육의 이완 시 발생하는 중력에 의해서 발생이 된다.

 

 다음 글에서는 단축성 수축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고 다른 수축의 속성도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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