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 수축의 종류_(2)
- 단축성 수축(동심성 수축, Concentric contraction) : 근육의 단축성 수축은 근육의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능동 장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이 작용은 근육에 적용되는 저항값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단축성 수축은 저항 혹은 중력에 반하는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능동적인 수축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근육에 의해 발생하는 힘은 저항보다 큰데, 이는 적용된 힘의 방향으로 관절의 각도가 변화되는(움직임이 일어나는) 결과를 만든다. 따라서 신체가 외부의 힘 혹은 중력에 반대로 움직이도록 한다. 그리고 단축성 수축은 특정 신체 일부분의 움직임을 느린 속도에서 빠른 속도로 가속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신장성 수축(편심성 수축, Eccentric contraction) : 근육의 신장성 수축은 능동 장력이 생김에 따라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말한다. 신장성 수축은 저항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근육이 장력을 점차 감소시킬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저항이나 무게는 근 수축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근육은 줄어드는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니다. 신장성 근 활동은 저항과 중력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제어하는데, 수동적 수축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근육에 의해 발생된 힘은 저항과 중력에 의한 것보다 작다. 이것은 관절의 각을 외력 혹은 저항의 방향으로 변화시키며 신체가 그 방향에 따라 움직이도록 한다. 신장성 수축은 이미 수행 중인 움직임을 멈추는데 사용되거나 특정 신체의 움직임을 빠른 속도에서 느린 속도로 감속을 시키는데 사용된다.
- 등속성 수축(Isokinetics) : 등속성 수축은 수축의 다른 형태가 아니다. 특정한 수축이나 혹은 모든 다른 종류의 수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한 기술이다. 등속성 수축은 움직임의 속도가 일정한 근육의 수축(최대 수축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을 통해 신장성 그리고/혹은 단축성 근 수축을 사용하는 동적 운동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벡스(Cybex), 바이오덱스(Biodex), 기타 다른 장비들이 이 종류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운동을 관찰하고 사람의 몸에 적용하기 위한다면 적용하려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근육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어야 한다. 관절의 움직임에서 근육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설명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다.
2. 근육의 역할
- 주동근(작용근, Agonist) : 주동근은 특정 움직임의 시작과 실행에 있어 가장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근육 혹은 근육 무리이다.
- 길항근(대항근, Antagonist) : 길항근은 특정 작용근의 반대 작용을 갖는 근육 혹은 근육 무리이다.
- 안정근(Stabilizer) : 안정근은 관절이나 신체를 둘러싸고 있고 사지 혹은 신체의 한 부분을 움직이게 하거나 힘을 내게 하기 위해 해당 부분을 고정하거나 안정시키기 위해 수축을 한다. 고정근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움직임이 일어날 때 더 먼 쪽의 관절을 위해 지지 기반을 만드는데 필수적이다.
- 협동근(Sunergist) : 협동근은 주동근의 활동을 도와주지만 그 활동에 있어서 주 작용근은 아닌 근육이다. 협동근은 세밀한 움직임을 도와주고 필요 없는 동작은 제거한다.
- 중화근(Neutralizer) : 중화근은 움직임에 있어서 원치 않는 근육의 작용을 막는데, 다른 근육들의 활동에 대응하거나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 짝힘(Force couples) : 짝힘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근육들에 의하여 생겨난 힘의 방향이 서로가 다른 직선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을 때 형성되는 힘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토크는 근육들이 만들어낸 힘에 대한 토크의 방향과 같은 돌림 운동 방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핸들을 돌릴 때 한 손은 핸들을 우상향으로 밀어 올리고 다른 손은 좌하방으로 당겨 내린다. 이러한 짝힘은 신체의 근육 사용에 있어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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