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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결합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

by 병아리연구원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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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피조직

 저번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상피조직은 가장 바깥쪽에서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표면상피, 사람 몸의 내부와 외부로 물질을 생산, 운반하는 샘상피, 특수한 자극을 감지하거나 전달하는 감각상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쉽게 죽거나 재생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세포를 치료하거나 교체하는 역할을 한다.

2. 결합조직

CHRISTY CAEL, 기능해부학 : 치료사를 위한 해부학 운동학 및 촉진, E PUBLIC, 2012, p 7.

 

결합조직은 사람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구조물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네 가지 조직 중에 가장 많이 존재한다. 결합조직은 세포외바탕질 곳곳에 존재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결합조직을 액체나 고체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바탕질을 구성하는 섬유에는 종류가 3가지 있었다. 콜라겐섬유, 그물섬유, 탄력섬유가 그에 속했고 각각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 콜라겐섬유(collagen fiber) : 길고 곧은 줄과 같이 꼬여 있는 단백질의 끈이다. 이러한 콜라겐섬유는 결합조직에 신축성과 장력을 제공하고, 힘줄과 인대와 같이 강력한 저항력을 필요로 하는 조직에 주로 존재한다.

- 그물섬유(reticular fiber) : 여러 방향에서 작용하는 힘들에 저항해 구조물을 고정시켜 주는 얇은 단백질이다. 그물섬유는 신경이나 혈관같이 어느 한 공간에 구조물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 탄력섬유(elastic fiber) : 탄력소(elastin) 단백질을 갖고, 물결 모양이나 가지 모양을 이루고 있다. 탄력섬유는 조직이 신장된 후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탄력성을 제공한다.

 

 결합조직은 특징적으로 섬유모세포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포외바탕질에서 단백질을 생산하고 분비한다. 이런 특수화된 종류의 세포는 섬유모세포를 위해 특유의 이름을 갖고 있다. 예를들면, 연골에서는 연골모세포(chondroblasts)라고 불리고, 뼈에서는 뼈모세포(osteoblasts)라고 불린다. 이러한 독립적인 세포의 또다른 예로 세포 안쪽 공간을 대부분 채우고 있는 지방세포(adipocytes)와 감염이나 상처에 반응하는 큰포식세포(macrophages)가 있다.

 

 결합조직은 특수화된 단백질 섬유인 세포사이물질 속 각각의 세포들은 변이하기가 쉽고 동적인 구조물이다. 이것은 결합조직이 구성 성분의 비율과 양에 의해 기능과 모양이 변화되며, 이에 따라 느슨한결합조직과 치밀결합조직으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 느슨한결합조직(loose connective tissue) : 적은 양의 섬유와 많은 양의 바탕질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조직과 피부 바로 아래에 존재하는 진피를 포함하며, 얕은 근막(superficial fascia)이라고도 불린다.

- 치밀결합조직(dense connective tissue) : 느슨한결합조직보다 바탕질 양이 적고 콜라겐섬유는 더 많이 갖고 있으며 강력하고 두껍다. 인대, 힘줄, 관절주머니, 뼈바깥막은 대표적인 치밀 결합조직이다.

- 부유결합조직(fluid connective tissue) : 세포외바탕질의 90%가 물인 혈장(plasma)으로 구성되어 물기가 많고, 부유결합조직에는 림프와 혈액이 있다.

- 지주결합조직(supporting connective tissue) : 바탕질에 칼슘염(calcium salt)을 함유하고 있어 단단하고 강력하다. 지주결합조직에는 뼈와 연골이 있다.

 결합조직은 사람 몸의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이 조직이 많은 역할을 하고 많은 기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결합조직의 주요한 기능은 지지(support)하는 것이다. 결합조직은 다른 조직을 연결, 지지, 보강함으로써 연속적인 그물망을 몸속에 형성한다. 또한 사람 몸이 노폐물과 영양분을 운반하도록 하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면역세포를 수용하고 있으며 지방세포의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특징을 가졌다.

3. 근육조직

 근육조직은 근육원섬유(myofibril)라고 불리는 수축성 단백질을 포함하는 근육세포들의 그물망으로 신경계의 자극에 의해 짧아지거나 수축하여 운동을 일으킨다. 근육원섬유를 수축시켜 발생이 된 힘은 근막이라고 불리는 결합조직으로  전달되어 사람의 몸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운동을 만들어낸다. 근육조직의 종류와 특성은 이후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4. 신경조직

 신경조직은 신경세포(neuron)라 불리는 신경세포와 지지세포로 구성된 복합적인 그물망이다. 신경조직은 자극을 받고 전달하며 자극에 반응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전기적 자극은 한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혹은 근육세포와 같은 다른 세포로 이동한다. 이러한 전기적 자극은 신경계가 몸의 안과 밖의 환경을 감시하고 조절해 신경계와 다른 조직 사이에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경조직과 관련한 운동의 원리는 근육조직과 함께 이후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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